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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주식시장에서는 왜 오르는 종목만 계속 오를까?
먼저, 코로나로 경제가 어려운데 왜 주가는 계속 오르는 것일까? 그리고 주식시장에서 왜 오르는 종목만 계속 오를까? 답은 간단하다. 돈이 더 높은 수익률을 주는 곳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돈은 더 높은 수익률을 주는 곳으로 몰린다.
미국의 통화 공급량이 위의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이렇게 가파르게 증가하였다.
이렇게 시중에 돈이 많아졌다. 몰릴 수 있는 돈의 양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돈이 몰리는 것의 가격은 상승하기 마련이다.
시중에 돈을 푸는 수단이 되는 금리는 이렇게 가파르게 하락하였다. 돈은 많이 풀렸는데 금리는 이렇게 낮다. 금리가 낮으니 국채나 예금으로부터 돈이 빠져나간다. 그렇게 돈은 더 높은 수익률을 주는 곳으로 몰린다. 그 결과 자산 가격이 상승한다.
주식 중에서도 수익률이 좋은 주식에 돈이 몰린다.
그러면 어떤 주식이 수익률이 좋은 주식인가? 저금리 시대에는 미래 가치가 현재 가치보다 중요하다.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이 당장 큰 수익을 주지 못한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래에 큰 수익을 줄 것 같은 곳에 돈이 몰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래에 큰 수익을 줄 것 같은 곳은 어디일까? 바로 성장하는 기업이다.
이미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는 기업에 돈이 몰린다.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이 이런 기업이다. 이 기업들의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크게 올랐다. 이 기업들은 앞으로도 높은 성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왜냐하면 이들은 자기들이가진 엄청난 현금으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작은 기업들을 더 쉽게 인수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작은 기업들의 시장을 빠르게 점유해 들어갈 것이다. 그 예로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사업, 애플과 구글, 아마존의 헬스케어 사업 진출 등이 있다.
미래 성장이 확실시 되는 기업에 돈이 몰린다.
전기차 관련 분야에 속한 기업, 환경과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여기에 속한 기업들이다. 앞으로 전기차 시대가 도래할 것은 누구나 인지하는 사실이다. 그 전기차 분야가 테슬라를 필두로 요 3개월 동안 굉장히 크게 상승하였다. 테슬라의 주가는 168% 상승하였다.
테슬라만이 아니다.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는 399% 상승하였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다. 현대차가 전기차 섹터로 분류되어 한 달 간70% 가까운 상승을 보였다. 또한 2차전지 분야와 신재생 에너지 분야가 크게 상승하였다. 2차 전지의 대장은 LG화학이고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대장은 풍력 발전에서 씨에스윈드였다. 이런 종목들이 크게 상승하였다.
한국의 경우 거대 플랫폼을 가진 기업, 카카오와 네이버의 주가도 크게 올랐다. 이들의 주가 상승은 미국의 아마존이나 쇼피파이의 주가 상승과 같은 맥락이다. 시장 참여자들이 언택트가 뉴노멀이 된 시대에 이런 기업들의 성장을 확실하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될까?
어떤 사람들은 이미 크게 오른 종목 말고 그동안 떨어지거나 저평가 된 종목을 매수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좋은 전략이 아니다. 왜냐하면 저평가 되는 종목은 저평가 되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금리가 낮게 유지되는 한 성장이 확실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비록 지금 주가가 많이 비싸보이지만 미래를 보면 지금 주가가 오히려 싼 구간일 수 있다. 이전에 피터린치가 월마트를 보라고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예를 들어 전기차 분야 같은 경우 지금이 전기차 시장의 시작점이다. 게다가 미국 연방준비은행은 앞으로 2년간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선택은 각자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