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누비기 #2: 국립중앙도서관(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오늘은 국립중앙도서관에 갔습니다. 근처에 볼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침 2시간의 여유가 있었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

건물이 굉장히 크죠? 건물이 하나가 아닙니다. 여러 건물이 있었는데 도서관 건물이 가장 컸습니다.

주차장

주차장

건물 뒷편으로 가면 주차장이 있습니다. 서울 중심에 있는 것치고는 주차 자리가 많았습니다. 저는 친환경차라서 50% 감면을 받았습니다. 약 2시간 있었는데 주차비가 1,500원 나왔습니다.

커피숍

1층 로비 카페

로비에 들어서니 커피숍이 있네요. 이디야입니다. 손님은 많지 않았습니다.

출입하려면

1층 로비 회원 가입

들어가려고 했는데 막혀있습니다. 어떻게 들어갈 수 있느냐고 물으니 회원가입을 하고 회원증을 만들라고 하더군요. 바로 회원가입을 했습니다. 회원가입하는데 10분도 안 걸렸습니다.

도서관 앱

회원가입을 하고나서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 가야 합니다. 모바일 회원증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환경보호를 위해서 플라스틱 회원증은 만들지 않았습니다. 원한다면 입구 반대편 안내창구에서 만들어 줍니다.

1층 전시실

1층 전시실

1층에 들어가니 뭔가를 전시해 놓았습니다. 그 안쪽이 흥미로웠습니다. 다음 사진에 안쪽이 나옵니다.

이상 전시실

안쪽으로 들어가니 화면으로 거실처럼 꾸며 놓은 공간이 펼쳐졌습니다. 이상이라는 작가를 AI로 표현해 놓은 공간입니다.

이상의 거실

당시 공간의 모습입니다. 고풍스럽습니다. 멋있는 공간입니다.

이상과 사진

왼쪽으로 가면 이상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거기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제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그래도 체험하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이상의 서재

이상의 서재를 구현해 놓은 공간입니다.

도서관 역사

이 공간을 나와서 맞은 편으로 나가면 도서관의 역사를 알 수 있도록 박물관처럼 꾸며 놓은 공간으로 갈 수 있습니다.

시간의 기록

제목은 “시간의 기록”입니다. 사람은 책으로 지식을 쌓아갑니다. 지식을 축적해서 발전합니다. 고대로부터 도서관은 인류의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했습니다.

시간의 기록 전시

색으로 이어짐의 컨셉을 표현한 것일까요? 나름 보기 좋았습니다.

도서관 바닥

도서관을 걸어다니는 제 발입니다. 즐거운 마음이 느껴지시나요?

2층 연속간행물실

2층 연속간행물실

2층으로 올라가면 연속 간행물실이 있습니다. 들어가보지는 않았습니다. 예전 신문들을 찾으려면 여기에 들어가서 찾을 수 있습니다.

3층 도서자료실

3층 도서자료실

3층입니다. 우리가 보통 책이라고 부르는 것들이 여기에 있습니다. 들어가보았습니다.

3층 내부

꽤 넓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고 싶게 놓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이런 책이 있구나 정도만 보고 지나치게 되어 있습니다.

3층 추천도서

중간에 추천도서 공간이 있습니다. 거기서 눈에 띄는 책을 찍어 놓았습니다. 나중에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입니다.

조선왕조실록

3층 조선왕조실록

제 눈을 사로잡은 책장입니다. 바로 조선왕조실록을 모아 놓은 책장입니다. 한 권을 빼서 보니 글이 빽빽했습니다. 왕들의 이름이 쓰여있고 그 내용이 빼곡했습니다. 이런 책장이 오른쪽에 하나 더 있었습니다. 우리 민족은 기록의 민족입니다.

4층 고문헌실

4층 북한자료센터

4층에 올라갔습니다. 북한 자료실이 나오네요. 여기는 제한지역입니다.

4층 고문헌실

4층 메인 공간은 고문헌실입니다. 여기에는 종가에서 기증한 옛날 문서들이 박물관처럼 전시되어 있습니다.

4층 족보

족보를 보관하고 있는 책장이 여러 개가 있었습니다.

4층 고문헌

박물관처럼 보관되어 있는 고문서들입니다. 주로 유서 깊은 종가집에서 기증한 자료들입니다. 제가 앉아서 족보를 보고 있을 때 기증한 분들이 견학을 하러 왔었습니다. 집에 두면 쓰레기였을 거라고 하는 말들을 하시는데 수긍이 되었습니다. 무엇이든지 어디에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각자 자기에게 맞는 자리가 있는 것입니다. 순간 나는 나에게 맞는 자리에 있는 것일까 생각하게 됩니다.

도서관 마당

도서관 마당

참고로 도서관을 빠져나올 때에도 출입증을 찍어야 합니다. 도서관을 나와 도서관 마당을 찍었습니다. 날이 따뜻하면 여기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도 좋을 만한 공간입니다.

집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자료들

집에서 이용 가능한 서비스

국립중앙도서관을 구글링해 보았습니다.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집에서 이용할 수 있네요. 우리는 핑계할 수 없는 시대에 사는 것 같습니다. 방대한 지식이 이렇게 무료로 활짝 열려 있습니다. 독서량이 많아지면 활용법도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될까요? 아직 독서가 부족한가 봅니다.

주차료는 공영주차장에 준함

오늘은 국립중앙도서관 체험을 했습니다. 주말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평일에는 주차장이 넓어서 무리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주차료도 서울 중심인 것에 비해서는 저렴했습니다. 친환경차는 주차료도 50% 감면됩니다. 공영주차장처럼 운영되는 것입니다.

자료보관용 도서관

책을 출판하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연락이 옵니다. 출판하는 책은 다 구입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책이 많을 것입니다. 다만 시민들이 이용하는 장소에 많은 것이 아닙니다. 서고에 책이 많은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 이 공간은 시민을 위한 열린 도서관이라기 보다는 자료 보관용 도서관에 가깝습니다. 그래도 한 번 가 볼 만한 장소입니다. 서울 서초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