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라, 뭐 듣지? 자기계발분야 책 추천 TOP 5, 들은 시간 인증

윌라를 다시 결제하다

최근 윌라를 다시 듣기 시작했다. 년 초에 운전하면서 잘 들었었다. 주로 들은 책은 자기계발 분야였다. 책을 많이 들을수록 점점 들을 만한 책이 없어졌다. 점점 월 12,000원이 아까워졌다. 그래서 끊었다. 그랬는데 얼마 전에 돌아오라면서 월 4950원으로 6개월 들을 수 있다고 살살 꼬셨다. 나는 넘어갔다. 냅다 결제하고 다시 들어가서 듣기 시작했다.

블로그에 관한 책을 들었는데 멈췄던 블로그를 다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동기부여가 된 것만 해도 점수를 주고 싶었다. 자 이제 그 순위를 공개한다. 뒤에 짤막한 코멘트를 달 것이다. 윌라를 즐기는데 참고가 되기를 바라면서.

기버1

두구두구두구 자 1등은 “기버1″이다.

윌라 자기계발 오디오북 기버1
기버

이 책은 윌라를 시작하면서 처음 들은 책이다. 내용도 정말 좋았다. 성공하는 방법을 이야기로 풀어놓았는데 이야기가 개연성이 있고 지루하지 않았다. 특히 성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과 먼저 주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이야기로 풀어내는 부분이 좋았다. 문제는 각자 적용하기 어렵다는 것인데 이 문제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각자가 길을 찾아야 하는 문제같다. 원칙은 같지만 적용의 길을 찾는 사람은 성공할 것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계속 헤맬 것이다. 실패한다는 말은 아니니 지금 헤매고 있다고 너무 낙심하지 말길. 나도 지금 헤매고 있으니까.

인간관계론

자 2등은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다.

윌라 오디오북 인간관계론
인간관계론

이 책의 내용은 방대하다. 방대한 만큼 좋은 팁들이 많이 담겨있다. 이 책에서도 기버와 같은 원칙이 등장한다.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이 되라는 원칙과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려면 내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 뻔한 원칙을 풍부한 사례와 함께 알려준다. 사례가 너무 많은 면이 있는데 저자가 책을 쓰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존경스럽기도 하고 다른 한 편으로는 지겹기도 하다. 책을 읽지는 않았지만 들었기 때문에 끝까지 다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듣기도 쉽지 않다. 10시간 ㄷㄷㄷ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자 3등은 두구두구두구 아 이건 지극히 내 개인 소견이다. 토를 달고 싶으시면 댓글을 이용해 주시기를. 3등은 두구두구두구.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이다.

윌라 오디오북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이 책은 감동이다. 2등을 주고 싶기도 한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 막 내가 공부하고 싶기보다는 자녀 교육에 대한 열정이 막 생긴다. 아내의 자녀 교육이 못마땅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부부싸움을 유발하니 조심할 것. 이 책에서 감동한 것도 풍부한 사례인데 영미권 책보다는 사례가 담백하고 질질 끌지 않아서 좋다. 특히 헨리 키신저의 사례와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미식축구 감독과 어떤 야구선수의 사례는 계속 기억에 남는다. 이 책을 한 마디로 하자면 “주위의 말(평가)을 차단하고 집중하라!”다.

지식콘텐츠 독수리처럼 낚아채라!

자 이제 4등을 발표할 차례다. 4등은 “지식 콘텐츠 독수리처럼 낚아채라”다.

윌라 오디오북 지식콘텐츠 독수리처럼 낚아채라!

이 책을 읽으면 자녀보다 내가 실행하고 싶어진다. 이 책을 두 번째 읽었을 때 나는 바로 A5 20공 바인더 다섯 권 한 세트를 구매했다. 쿠팡에서 구매했는데 이 글은 쿠팡으로부터 받는 것 전혀 없다. 사실 받고 싶은데. 이 책을 보면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는 것이 두렵기보다는 설레게 느껴질 것이다.

웰씽킹

마지막 5등, 사실 5등까지 꼽으면서 생각해보니 4등이 1등인 것 같기도 하고 3등이 2등인 것 같기도 하다. 두 번씩 읽었으니까. 자, 대망의 5등은 켈리 최의 “웰씽킹’이다.

윌라 오디오북 웰씽킹

이 책은 모든 자기계발서의 종합판이다. 특히 저자가 자기에게 적용해서 얻은 성과들을 보여준다는 면에서 동기부여가 마구마구 된다. 또 하나의 장점은 저자가 늦은 나이에 시작해서 비교적 짧은 기간에 성공을 거머줬다는 스토리인데 나도 늦지 않았다는 위로를 준다. 이 책을 읽으면 그 어떤 파워보다 생각 파워가 중요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50대에 도전해서 부자 되는 법

다섯 권만 하니까 좀 서운한 것 같아서 좀 더 소개해보려고 한다. 나머지 순위는 거의 같다고 보면 된다. 다음 책은 서미숙 작가의 “50대에 도전해서 부자되는 법”이다.

윌라 오디오북 50대에 도전해서 부자 되는 법

이 책은 웰씽킹과 똑같은 도전 동기를 마구 부여하는데 그것은 50대에 도전해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책에는 파워포인트를 어려워하는 50대가 강의 자료를 파워포인트로 만들면서 겪은 어려움이 나온다. 40대 중반까지는 어렵지 않을 일을 어렵게 도전해서 해낸 것이다. 이것을 보면 나에게 콘텐츠가 있다면 나도 성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단점으로는 사례가 다 자기 자신이고 자서전적 기록이 너무 길게 나온다. 그런데 이것은 들으면 들을수록 뒷부분에 가서 왜 그렇게 서두에 자서전적 이야기를 길게 썼는지 이해가 된다. 다만 이것을 나에게 적용하려면 생각을 많이 해보고 시행착오도 좀 겪어 보아야 한다.

또 한가지 의문점은 저자가 부동산 활황기에 투자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지금처럼 금리가 폭등하고 부동산 가격이 폭락하고 있는 시점에서 투자 수익률이 어떨까 하는 것이다. 저자도 어쩌면 힘들 수 있겠다 싶었고 어쩌면 더 열심히 해서 극복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아직 다 듣지는 못했지만 끝까지 들어볼 작정이다.

나는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번다

그 다음은 리뷰요정리남이라는 저자의 “나는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번다”다.

윌라 오디오북 나는 자는 동안에도 돈을 번다

이 책 때문에 지금 나는 블로그 글을 다시 쓰고 있다. 그만큼 동기부여에는 탁월하다. 하지만 책에 써 놓은 수많은 노하우의 구체성이 좀 떨어진다. 애드센스 광고 클릭률을 높이기 위해서 어떤 식으로 실험했는지 실험 결과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는다.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써놓지 않은 것인가? 하여튼 블로그를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해 준 것에 대해서는 감사하다.

끌리는 것부터

제목에는 TOP 5라고 해 놓고 쓰다보니 TOP 7이 되었다. 사실 순위는 그렇게 큰 의미 없다. 이 책들 중에서 끌리는 것부터 들어보기를 권장한다. 오디오북을 듣기 좋은 상황은 차에 탔을 때인데 운전하거나 택시나 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다. 책을 읽기에는 멀미가 나기 때문에 그 시간을 알차게 쓰고 싶은 분들은 오디오북을 권한다. 버리는 시간이 유익한 시간으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