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2023년 2월 22일): 손절을 우당탕, 장이 안 좋아도 갈 놈은 간다, 대비책을 마련해 놓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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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 일지 시작합니다. 어제 한 건 손절이 나온 이후에 손절이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제가 아직 익숙하지 않은 탓입니다.

손절

TQQQ

먼저 어제 미국장이 좋지 않았죠. 제가 사 놓은 TQQQ가 예상대로 손절됐습니다.

TQQQ 손절 23년 2월 22일

코스트애버리징 원칙을 지켜서 계속 아래로 사 모아 갔는데요. 마지막에 빵하고 손절이 터졌습니다. -8.25%를 맞이해서 11,167원에서 손실을 마감했습니다. 연습용으로 한 주씩 매매하길 잘했네요. 장이 안 좋을 때는 이렇게 손해 본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8%면 어마어마하죠. 1000만 원을 넣었으면 80만 원입니다. 그 때도 이렇게 의연하게 앉아서 글을 쓸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저런 경험을 소액으로 많이 쌓으라고 하나 봅니다.

국내주식 손절

트레이딩, 손절 2023년 2월 22일

국내 주식 손절 총액은 위와 같습니다. 어제 미국장부터 계속 좋지 않았죠. 오늘 코스피는 -1.68%입니다. 지수가 1.68%가 빠졌습니다. 어마어마한 거죠. 이럴 때는 웬만큼 강한 종목 아니고서는 위로 올라가지를 않는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손절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키이스트: -6.78%, -31,454원
  • 디스플레이텍: -1.92%, -7,494원
  • 지니틱스: -3.22%, -15,980원

이거 뭐 며칠 동안 번 것을 하루에 다 까먹은 느낌이죠. 반성해야 할 것들이 몇 개 있습니다. 먼저 키이스트는 재료소멸로 주가가 계속 하향세였습니다. 키이스트의 재료는 하이브의 SM인수였는데요. 인수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 같았습니다. 비중을 많이 싣지 않고 좋은 경험했습니다. 손절폭이 보통 7-8% 나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디스플레이텍과 지니틱스는 상한가로 끝난 종목을 1분봉으로 따라들어갔다가 손절이 된 경우입니다. 반성해야 할 것은 아직 익숙하지 않은 매매를 10만 원 씩 걸어놓고 시작했다는 겁니다. 한 주 씩 따라가면서 조금 느리더라도 경험을 했어야 했는데 서버자동주문으로 다다닥 걸어놓고 기다렸었습니다. 지니틱스는 바로 손절이 됐고요. 디스플레이텍은 1분봉이 아니라 하루 종일 기다리는 이도저도 아닌 매매가 되어버렸습니다. 종가 상으로 -4% 이상의 음봉이 나와서 손절처리했습니다.

수익실현

수익을 실현한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린드먼아시아: 7.83%, 10,988원
  • 코스모화학: 1,58%, 1,729원

린드먼 아시아는 시나리오 대로 이익실현이 된 것이고요. 코스모화학은 선을 잘못 그어서 더 위에서 수익실현이 될 수 있었는데 다시 내려온 것을 더 이상 힘이 없다고 판단해서 익절한 것입니다. 그래도 이 두 종목이 좀 위안을 주네요.

여기서도 반성할 것이 코스모화학 매매를 정확하게 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제 오늘 급하게 할 일이 있었어서 집중력이 흐트러졌는데요. 돈이 왔다갔다 하는 일인 만큼 매매할 때는 집중해야겠습니다.

오늘 올라온 종목

오늘 새롭게 올라온 종목은 휴맥스, 케이피에프, 고려산업입니다. 어떤 이슈가 있을까요?

휴맥스

휴맥스는 자동차 모빌리티 업체라고 하네요.

휴맥스

휴맥스는 방송시장의 경쟁심화에 따라 셋톱박스가 고사양화되는 경향을 보이며, 비디오 게이트웨이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출처 : 핀포인트뉴스(https://www.pinpointnews.co.kr)

이런 기사가 떴는데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다음과 같은 기사도 떴네요. 우선 기대감에 올랐다는 것인데 좀 더 찾아봐야겠습니다. 기대감은 그렇게 강력한 호재는 아닙니다.

휴맥스 기사

케이피에프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가 케이피에프에 대해 적정 시총이 2300억 원으로 현재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5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5500원이다.

22일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케이피에프는 2020년 이후 타업체 지분 인수를 통해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2018년 로봇 정밀감속기를 양산하는 에스비비테크 지분과 2021년 7월 선박용 케이블업체인 티엠씨 지분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케이피에프는 산업용 파스너 제품과 자동차용 단조부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1963년 설립돼 199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투데이 오늘 기사 바로가기

찾아보니 이런 제품을 만드는 회사네요.

KPF 제품

심각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하니 재무제표를 봐야겠죠?

  • 자본유보율 1787.02%
  • 부채비율 209.63%
  • 자본금 100억 원
  • 현재가치 1578억, 시가총액 1425억

저평가 맞네요. 그래서 인정입니다.

아이투자에서는 케이피에프에게 재무안정성에 별 두 개 밖에 주지 않았네요. 아마 이유가 있을 겁니다.

22일 케이피에프(7,150원, 1,650원, 30.00%)가 상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재무 안전성에선 ‘별 2개를’ 받았다.

출처 : 대한민국 NO1 가치투자포털 아이투자
http://www.itooza.com/common/iview.php?no=2023022215440959855

고려산업

다음 종목은 고려산업입니다. 고려산업은 곡물 관련주네요. 푸틴의 발표 이후로 급등한 종목입니다.

러시아가 미국과 맺은 핵군축 조약을 중단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함에 따라 곡물값 상승 전망으로 고려산업 등 사료 관련주가 오름세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곡물 시장 변동성이 커질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유럽산 밀 선물가격은 지난 14일 한때 1t당 300유로(약 41만 원)를 돌파해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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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산업

이렇게 사료를 만드는 회사인데요. 아래와 같이 커버하는 사료가 많네요.

사료값이 올라갈 것이이기 때문에 고려산업이 큰 이익을 볼 것이다, 이런 전망이네요. 예전에 한일사료가 그렇게 폭등한 것 같은데요. 이번에 고려산업은 어떻게 되나 봐야겠습니다.

장이 안 좋으면 이렇구나를 깨달은 하루

이상 오늘의 트레이딩 일지를 마치겠습니다. 장이 그렇게 좋지 않은 관계로 손절을 하루만에 네 개나 했습니다. 그 중 두 개는 코스트애버리징으로 모아가다가 한 것이고요. 두 개는 1분봉 매매를 잘 못해서 손절한 케이스입니다. 그런데 1분봉 매매를 잘했어도 손절하지 않았을까 생각되긴 합니다. 이런 날, 또는 이런 주기에는 주식시장에서 좀 피해 있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런 시기가 1년에 몇 번은 올 텐데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할지를 배워놓아야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하시고요. 내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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