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안전하게 경험하는 법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주식시장은 초보에게 굉장히 위험하다.

초보자들에게 주식시장이 위험한 이유는 주식 초보자들은 지금 주식의 가격이 싼지 비싼지에 대한 개념이 없기 때문이다. 주식 가격이 싼지 비싼지에 대한 개념을 잡으려면 주식 종목에 대해서 철저하게 공부해야 한다.

주식 종목에 대한 공부는 그 종목이 속한 산업 섹터에 대한 공부를 포함한다.

내가 사려고 하는 산업 섹터의 시장 성장성이 어떻게 되는가? 그 시장 성장성에 따라서 내가 사려고 하는 종목의 PER 배수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

이런 판단을 해야 지금 그 종목의 주가가 싼지 비싼지 판단할 수 있다.

쉽게 말하면, 어떤 회사의 주가가 싸다는 것은 그 회사가 얻는 이익보다 주가가 많이 낮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익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것이 있다.

이 종목이 속한 산업 섹터는 얼마 만큼의 미래 성장성을 가지고 있는가를 먼저 중요하게 판단해야 한다. 미래 성장성이 있는 종목이 주식시장에서 인기가 많고 이런 종목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서, 은행주는 지금 시장에서 굉장히 저평가 되어 있는 주식이다.

우리 나라 주식 종목 중에서 단연 1등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가 시가총액에서도 1등이고 이익률에 있어서도 1등이다.

그런데 2등이 은행주인 신한금융지주다. 신한금융지주부터 은행주 5개가 이익률 상위 10등 안에 다 들어간다. 그런데 은행주의 주가는 굉장히 싸다.

왜 그럴까? 이 산업 섹터 자체가 성장산업이 아니기 때문이고 또한 은행이 이익을 많이 보는 것에 대해서 사람들이 반감을 가지기 때문이다.

은행의 이익은 예대 마진률과 수수료에서 나온다.

이런 이익 구조에서 이익이 많이 나면 날수록 정부는 규제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여론은 안 좋아진다.

사정이 이렇기 때문에 주가가 잘 오르지 않는다.

반면 요새 한창 뜨는 전기차 관련 주는 주가가 연일 오르고 있다.

왜 그럴까?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이 사람들의 삶의 질을 확 바꿀 것이기 때문이다. 반도체 관련주도 마찬가지다. 또한 제약 바이오주도 그렇다.

주식 공부의 목적은 이런 산업섹터의 주식 중에서 튼실하고 전망이 좋은데 아직 싼 주식을 선정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해당 회사가 무엇을 만드는 회사인지 알아야 하고 그 제품의 전망을 알아야 한다. 이런 것들을 파악했다면 앞으로 이 회사가 얼마나 성장할 것인지 나름대로 확신있게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되었을 때, 소위 안전마진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런데 만약 이런 종목을 찾았는데 주가가 비싸면 어떻게 하는가? 기다린다. 이것이 답이다. 투잘를 경험해보면 알겠지만 반드시 적절한 가격에 도달하는 때가 온다.

그런데 만약 이런 공부가 힘들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이 정말 사고 싶어 하는 그 종목을 선정해서 사면 된다. 예를 들어서 아이폰이나 테슬라 같은 제품을 사람들이 좋아하니 그런 종목을 사서 기다리면 된다. 이런 종목은 대부분 비쌀 것이다. 그런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이런 종목들은 시간이 좀 걸릴 뿐이지 반드시 오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