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소(2023년 2월 1일): 나녹스 단타, 나녹스 AI와 화타의 형들, 쿠바의 예방 의료와 의료계의 빌런 나녹스?

오나소 시작합니다. 2월의 첫째 날입니다. 활기찬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산뜻하게 상승으로 출발하네요.

나녹스(Nanox, nnox) 주가

오나소, 나녹스 주가 2023년 2월 1일

오늘 나녹스는 3.83% 올라서 9.22$를 기록했습니다. 요 며칠 3%씩 왔다 갔다 하네요. 단타 고수들은 이런 시장에서 돈을 많이 벌고 있나 궁금하네요. 어쩌면 알고리즘으로 자동매매를 하는 해지펀드들이 돈을 엄청나게 벌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녹스를 단타로 하는 사람이 있을까?

제가 오나소를 쓴 지 거의 3주가 되어가는 데요. 이 기간 동안 3% 이상 등락이 계속 나온 것 같습니다. 나녹스는 1월 초보다는 많이 올랐지만 8-9$ 대에서 계속 공방이 이어지네요. 혹시 우리 나녹스 주주님들 중에서도 단타고수로 참전해 계시는 분이 있을까요? 이런 거는 인베스팅닷컴을 보면 되죠. 그래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인베스팅닷컴

생각보다 활발하지가 않네요. 역시 조금씩 잊혀지나요? 최신 글이 1월 25일 글입니다.

인베스팅 닷 컴

여기 보시면 다들 아프리카 배치와 승인을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맨 아래 보시면 52층에도 아직 사람이 사시네요. 52층이면 꽤 높은 층수인데요, 어서 주가가 올라서 구조하러 갔으면 좋겠습니다. 기업의 가치는 지금 계속 올라가고 있는 중이니까 희망이 있습니다.

진단시장에서의 나녹스

지난 1월 30일에 아래와 같은 기사가 떴네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사이트로 가실 수 있습니다.

여기 보시면 진단에서 AI를 사용하는 시장의 규모가 년 평균 27.4% 증가할 거라네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7년 동안 년 평균 27.4% 증가하면 시장규모가 5.4배가 증가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보다 5.4배의 시장가치가 있다는 말인데요 그만큼 많은 돈이 거기로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뒤에 자세히 말씀드리겠지만 이 돈은 기존 의료시장에 있던 것일 확률이 높습니다. 의료산업에 기득권층이 있다면 그들의 돈을 빼앗아 온다는 말입니다. 계속 하던 이야기를 하고 뒤에 자세하게 말씀드릴게요.

AI가 하는 일은 단순히 의료 이미지 분석만이 아니라고 하네요. 건강기록과 유전정보까지 포함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준다고 합니다. 사람으로서는 시간 제약 때문에 할 수 없는 일을 AI가 대신 해 주는 것이죠. AI의 도움으로 병변을 빠르게 포착하고 어떻게 진행될 지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AI 진단 시장에서 나녹스는 세 번째로 나오네요.

AI 진단에서 나녹스 세 번째

화타의 형들

한나라 말기에 화타라는 의사 이야기 들어보셨죠? 굉장한 명의라고 알려져 있는 사람인데, 그에게는 두 형이 있다고 합니다. 그 형들이 훨씬 능력 있는 의사인데 명성이 화타만 못했다고 하죠. 그 이유는 화타의 형들은 병이 발생되기 전에 치료해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화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저의 둘째 형님은 병의 조짐이 보이면 미리 알고 조절해 줍니다. 병은 약간 아픈 정도로 그치고 큰 병으로 발전하지 않습니다.

저의 큰 형님은 얼굴의 안색만 보고도 앞으로 무슨 병이 생길 지를 알아냅니다. 병이 생기기 전에 미리 조절해 주기 때문에 병에 걸리지 않고 무병장수를 할 수 있습니다.

의료계의 빌런?

만약에 이 형들이 유명했다면 다른 의사들은 필요가 없어졌겠죠. 화타는 말할 것도 없구요. 나녹스 AI가 상용화 되면 화타의 둘째 형님 정도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의료계 전체로 보면 빌런이 되는 겁니다. 각종 항암제 등 비싼 약물과 의료기기에 들어가는 돈이 얼마나 많은 지 대충 알고 계시죠? 저도 대충만 압니다만, 새롭게 개발된 항암제 같은 것은 약값이 어마어마합니다.

만약 질병의 징후를 미리 알고 예방하게 한다면 전체 의료비 지출을 상당히 줄이게 됩니다. 검사비, 입원비, 수술비, 약제비, 통원 치료비 등이 크게 줄어드는 거죠. 아, 보험회사는 좋아하겠네요.

이것은 의료산업 자체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일입니다. 의료를 산업으로, 돈으로 보는 거대 제약회사나 의료회사들 눈에는 나녹스가 빌런으로 보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공매도 등이 공격하는 건가요?

쿠바의 예방 의료 서비스

쿠바 의료에 관한 책을 읽어보았는데요. 감명 깊었습니다. 쿠바 사람들은 가난하게 태어나서 부자 나라 사람들이 걸리는 병에 걸려서 죽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의료가 잘 되어 있다고 하죠.

쿠바는 우선 의사 숫자가 많습니다. 국민 1000명 당 8.2명입니다. 우리나라 2.39명에 비하면 세 배가 넘죠. 참고로 OECD 평균은 3.58명입니다.

그 의사들이 담당하는 동네가 있습니다. 의사들은 맡은 동네로 정기적으로 왕진을 돕니다. 의사가 환자를 잘 알 수밖에 없죠. 환자의 가정환경, 식습관, 집안 내력과 심리상태까지 파악하고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큰 병을 미리 예방해 줍니다. 정기적으로 의사가 집에 온다는 것은 정말 큰 혜택입니다.

게다가 이 의사들 대부분 대체의학까지 섭렵한 의사들이라고 하죠. 아주 적은 비용으로 국민들을 건강하게 하고 있는 겁니다.

나녹스에 투자한 이유를 다시 생각하면서

제가 나녹스에 투자한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의사가 집에 정기적으로는 못 오지만 제가 정기적으로 가까운 곳으로 가서 온 몸을 스캔합니다. 그러면 그 데이터가 차곡차곡 쌓이게 되죠. 인바디만 해도 어제 뭘 먹었는지가 바로 나오는 세상입니다. 온 몸을 정기적으로 검사하면 식습관도 바로 드러날 수밖에 없죠. 검사결과로 식습관까지 조절해 줍니다. 거기에 AI가 큰 역할을 하겠지요. 저는 그런 세상을 꿈꿉니다. 여러분이 나녹스로 꿈꾸시는 것도 비슷하지 않나요?

여기까지가 오늘의 나녹스 소식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오늘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즐겁게 보내세요! 즐거운 마음이 몸도 건강하게 하니까요.

나녹스 AI 임상 책임자의 말

나녹스 AI 임상책임자의 말

글을 다 쓴 후에 위의 기사를 찾았습니다. 업데이트합니다. 히브리어 기사인데요, 번역기를 돌려서 흥미로운 것 몇 가지만 언급하려고 합니다.

이 여자분의 이름은 Orit Wimpheimer라고 합니다. 어떻게 읽죠? 오릿 윔페이머 박사라고 하죠.

사람들이 받는 CT 스캔에는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정보가 담겨 있지만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서 폐렴에 걸린 사람이 응급실에 와서 CT 스캔을 한다고 하자. 그러면 폐렴과 관련된 정보만 본다. 다른 정보들은 관심을 갖지 않는 것이다.

반면 Nanox AI는 코로나 기간에 들어온 엄청난 CT 데이터를 전부 살폈다.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한 데이터로 사용한 것이다. 예를 들어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칼슘을 찾아서 심장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음을 방사선 의사에게 알려준다. 그렇게 해서 심장마비를 예방할 수 있다. 골밀도 문제도 조기에 발견해서 식습관 개선을 권고할 수도 있다.

실제로 미국의 한 병원에서 받은 1,421건의 스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14명(36%)이 심장 고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의 한 병원에서 1,369건의 스캔 중 32%인 435건이 낮은 골밀도를 보였다. 이것을 나녹스 AI가 빠르게 감지해서 주치의에게 알려줄 수 있다.

정확한 번역은 아니지만 의도는 어느 정도 전달되었을 겁니다. 제가 위에 쓴 것이 맞네요. 참고하시라고 업데이트했습니다. 위의 사진을 클릭하시면 기사로 바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히브리어가 뜰 건데요, 두려워하지 마시고 한글로 번역을 눌러주세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