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소 시작합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잘 지내다 보면 주가가 오르는 날도 옵니다. 어제 밤 처럼요.
나녹스(nnox) 주가
나녹스는 4.34% 올랐습니다. 드디어 올랐습니다. 많이는 아니지만 3%는 넘게 올랐습니다. 감격스럽네요. 그래서 15.38$를 기록했습니다. ‘이거 14$ 밑에서 놀면 안 되는데’ 그랬는데 15$ 위로 올랐네요. 이제는 아래로 안 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거래량은 109만 주였습니다. 이렇게 거래량이 없는 것은 팔 사람은 다 팔았다는 신호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제 강한 손들(Strong Hands)만 남은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러면 이제 오를 일만 남았을까요? 아닙니다. 오르려면 매수세가 크게 붙어야 합니다. 아직 그런 신호가 없네요. 그렇지만 한 번 반등을 주었으니 이제 지지선이 한 번 생긴 것인데 이것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 주가가 5월 8일 양봉 몸통에서 반등을 주었습니다. 우려스러운 것 한 가지는 거래량이 적다는 것입니다. 거래량이 적은 것은 상승추세 패턴은 아닙니다. 상승추세에서는 매수세가 아주 중요합니다.
상승추세는 매수세가 붙어서 거래량이 터지면서 위로 올라가고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아래로 빠집니다. 그런데 요 며칠은 정반대입니다. 오히려 하락하는 날 거래량이 많았습니다. 이 말은 주가가 다시 아래로 흘러도 하나도 이상할 것이 없다는 뜻입니다.
안 좋은 소식과 좋은 소식
앞에서 좋은 이야기 하나, 안 좋은 이야기 하나를 했습니다. 이제 마지막은 좋은 이야기를 해야겠죠? 공매도 이야기인데요.
좋은 소식은 공매도가 주식을 많이 상환했다는 것입니다. 25만 주 상환한 것은 근래에 보기 드물게 많이 상환한 것입니다. 공매도도 당장은 반등을 우려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다 반등을 예상하면 반등이 안 되고 다 떨어질 거라고 하면 오히려 큰 반등이 오는 시장의 특성입니다. 이것은 주식하는 사람들이면 다 경험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단기적 주가 움직임을 확신있게 이야기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확률적으로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오늘은 오를까 내릴까
지금 장전에 1% 가까이 올라서 시작하는데요. 이것이 어떻게 끝날까요? 금요일에는 갭상승으로 시작하는 경우 마지막에 음봉으로 끝나는데요. 정말 그런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여러분도 그렇죠? 그러면 오늘은 어떻게 될까요? 아, 그런데 오늘은 목요일이죠? 금요일인 줄 착각했습니다. 목요일이면 오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주가의 움직임은 아무도 모르죠. 그냥 재미로만 보세요.
떨어지는 칼과 바닥에 떨어져 있는 칼
만약 추매를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면 떨어지는 칼을 잡지 마시고 칼이 다 떨어져서 바닥에 널부러져 있을 때 안전하게 주우세요. 이 말은 바닥지지를 확인하시고 줍줍하시라는 말입니다. 바닥을 지지했는지 아닌지 아직은 확실하지가 않네요.
여기까지가 오늘의 나녹스 소식이었습니다. 자, 그러면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한 금요일을 기다리면서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