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소(2023년 2월 11일): 덜 떨어진 nnox, 스톡트윗의 공방, 구덩이에 빠진 리처드? 인증 통과와 좋은 소식이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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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소 시작합니다. 오늘 나스닥이 0.61% 빠지고 테슬라가 5% 내린 것에 비하면 나녹스는 그나마 선방했네요.

나녹스(nnox) 주가

오늘 나녹스는 2.71% 내려서 7.90$를 기록했습니다. 장중에 7.65까지 빠졌다가 슬슬 올라와서 마쳤네요. 다우와 S&P 500은 소폭 상승했는데 나스닥만 빠진 것으로 보아서 시장이 금리 인상에 대해서 좀 더 신경을 쓰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금리가 5%에서 더 이상 안 오를 줄 알았는데 고용 보고서를 보니까 5% 가지고는 안 되겠거든요. 5.25%까지 올리냐, 5.5%까지 올리냐 이러니까 금리에 민감한 나스닥이 먼저 찬물을 맞고 있는 것 같네요.

테슬라는 너무 올랐으니가 많이 빠졌고 나녹스는 앞에서 너무 빠졌으니까 안 빠진 모양새네요.

방금 아내가 지나가면서 나녹스 7이야? 하고 지나가네요. 그저 웃습니다. 저도 따라 웃었습니다. 이제 다시 7이네요. 결혼하신 분들 중에서 혹시 남편 몰래, 아내 몰래 투자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그러지 마시고 상의하고 같이 투자하세요. 그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제가 어떻게 주식투자를 시작했고 아내를 설득했는지는 아래 글에 나옵니다. 아마 읽어보신 분들도 꽤 있으실 겁니다.

• 주식투자를 시작하다.
• 아내가 주식투자를 허락한 이유

“nanox” 검색결과

nanox로 검색해서 지난 1일 새로 나온 것이 뭐 없나 봤더니 아래와 같에 세 지가 눈에 띄네요.

stocktwit

먼저 스탁트윗입니다.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리처드를 불뤼시가 덮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게 캡쳐가 다 안 되어서요. 대충 한 번 보세요.

맨 아래 여전히 리처드가 있죠. 뭘 또 열심히 말하고 있네요. 그 위로 240$ 간다는 트윗을 올렸네요. tfp555 이분 전에도 한 번 본 분이시죠. 검은 돌(BlackRock) 형님들이 아직 나녹스를 보유하고 있다는 트윗을 올렸던 분이죠. 이 분이 “I got big-boy pants on.” 이라고 올렸습니다.

이거 리처드를 조롱하는 것 같은데요. I got big-boy pants on. 이 말은 나는 다 컸다, 나는 어른이다, 그러니 내가 생각한 대로 한다. 이런 뜻 같은데요.

suck it up buttercup은 무슨 뜻인가도 찾아봤습니다. 갑자기 분위기 영어 공부네요. ㅋㅋㅋ 주식투자가 이렇게 유익합니다.

suck it up buttercup:

One of the best things you can say to someone who has dug themselves a nice, deep hole, and has fallen right into it.

멋지고 깊은 구덩이를 파고 바로 그 구덩이에 빠진 사람에게 말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말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리처드가 자기가 판 구덩이에 자기가 빠졌다는 말 같습니다. 그러면서 BIG BOY PANTS! 너는 네 생각대로 해라, 나도 내 생각대로 한다. 이런 뜻 같습니다.

그 위에 보니까 나는 나녹스를 더 담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하고요, 나도요! 이런 트윗이 있네요. 그 위에는 “곧 다시 10$ 갈거다” 이렇게 말하네요. 나녹스는 이렇게 많은 사람의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살짝 제 아내가 비웃었지만요. 그래도 뭐라고 하면서 난리 안 치고 웃으면서 지나간다는 것은 저를 그만큼 존중한다는 거죠. 저도 아내 말을 잘 듣거든요.

서학개미봇

그 아래는 조선일보 서학개미봇이 다시 등장해서 나녹스가 장중에 3%이상 빠졌었다는 소식을 전하네요.

ycharts.com

그 아래에는 ycharts.com의 기사가 눈에 띕니다. 위 링크를 누르시면 사이트로 가실 수 있습니다. 거기 요약본을 보시면 나녹스의 PSR과 PBR이 나옵니다.

PSR 52.75. 나녹스 초기 투자자, 아주 초초기 투자자들은 이걸 보시면 살짝 감동이실 것 같습니다. 아니, 매출이 잡힌다고? PSR이 나온다고? 사실 매출이 잡힌지는 꽤 됐는데 PSR을 보는데 왠지 모를 감동이 오네요. 이제 곧 PER도 의미 있는 숫자로 나오겠죠?

PBR 1.666은 좀 오랜 만에 보는 숫자입니다. 나녹스는 자산 대비해서 그렇게 고평가가 되어 있지는 않다는 뜻인데요. 앞으로 사업을 잘 해서 PBR 4-5까지 갔으면 좋겠습니다.

아내가 나가자고 하네요. 저는 아내와 아점을 먹으러 지금 나갑니다. 오늘은 좀 부실한 듯 한데요.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좋은 소식이 곧

참고로 어제 글에 인증에 관해서 썼는데요. 이런 인증들을 통과하는 것이 FDA 승인에 가까워 간다는 표시라고 최선택님께서 트윗을 올리고 있으십니다. 어떤 좋은 소식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 다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