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을 할 때, SnP 500 지수의 PER은 현재 미국주식 시장의 벨류에이션이 어떻게 되어있는가를 알 수 있게 해준다. 만약 PER이 낮다면 그 때가 매수시점이다. 반대로 PER이 지나치게 높다면 그 때는 매도해야 한다.
쉬운 목차
SnP 500 기업 전체 PER 보는 웹사이트
multipl.com
mulipl.com에서 S&P 500의 다양한 자료를 볼 수 있다. 이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자료는 다음과 같다.
10 Year Treasury Rate: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그래프
S&P 500 Dividend Yield: 배당률 변화그래프
S&P 500 Earnings: 주당 순이익(EPS) 그래프
S&P 500 Historical Prices: 가격 변화 그래프
multipl.com 활용법 예시
위의 그래프를 보면 S&P 500의 PER이 고점에서 꺾여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EPS가 늘었기 때문이다.
2021년 3월 말 EPS는 2020년 12월보다 약 33.3% 증가했다. 이 표는 위의 S&P 500 Earnings를 클릭하고 그 아래에서 Table을 클릭하면 볼 수 있다.
위의 탭에서 more에 가면 아래와 같이 사이트맵이 나온다.
거기에서 Real Sales Growth를 클릭해 보면 -2.56%다. 아직 매출이 마이너스인 것이다. 이제 Real Earnings Growth를 클릭해 보면 EPS는 8.17% 성장하고 있다. 특이한 것은 Mean 값이 21.69%나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S&P 500 기업의 전체 매출은 아직 회복이 덜 되었으나 주당 이익은 급속도로 좋아지고 있다는 뜻이다.
이 말은 500개의 기업들 전체 매출이 저조한 가운데에도 몇몇 기업의 EPS가 상당히 높다는 뜻이다. 그 몇몇 기업은 다들 예상하다시피 애플이나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나 구글, 페이스북 같은 빅테크 플랫폼 기업들이다. 이 기업들의 특징은 매출대비 이익이 크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multipl.com에서는 미국 주식시장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macrotrends.net
macrotrends.net에서도 S&P 500 PER을 볼 수 있다.
macrotrends.net 활용법
이 사이트에서는 5years, 10 years, 20 years 등으로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그래프 위의 5 years라고 나오는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그리고 Show Recession 앞에 상자를 클릭하면 경기 침체 기간을 회색 음영으로 보여준다.
또한 커서를 움직여서 해당 기간을 선택할 수도 있고 그 때의 PER이 얼마인지도 볼 수 있다.
이 사이트에서 커서를 스크롤해서 내리면 다음과 같은 유용한 그래프도 볼 수 있다.
위의 표 중에서 S&P 500 vs Durable Goods Orders를 클릭해보면 내구제(Durable Goods) 소비가 코로나 이후에 급격하게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내구재는 수명이 긴 재화를 뜻한다. 가령, 자동차, 텔레비젼, 가구 등이나 건물, 기계 설비, 공작물 등을 내구재라고 한다. 내구재 소비 증가 그래프는 S&P 500에 속한 기업들의 EPS가 빠르게 회복한 이유를 설명해 준다.
factset earnings report
factset earnings report도 유용하다. factset earnings report는 구글 검색창에 ” factset earnings report “라고 치면 나온다. 거기에서 최신 자료를 클릭한다.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PDF 창이 열린다. 여기서 가장 먼저 할 것은 왼쪽 상단의 날짜를 확인하는 것이다.
factset earnings report 활용법
이 레포트는 2021년 8월 6일자 레포트다. 최근 레포트인 것이다. 여기서 유용한 자료는 위에 나온 대로 Forward 12-Month EPS다. S&P 500의 주가가 EPS보다 크게 오른 것은 맞지만 아직 EPS의 상승세가 꺾이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주식을 팔지 않아도 된다.
잘 보면 Forward EPS의 그래프가 오히려 위로 더 솓구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말은 EPS 증가율이 아직 꺾이지 않았다는 말이다. 만약 EPS 증가율이 꺾여서 2018년 3월이나 9월처럼 그래프가 완만해 진다면 그 때는 주가가 떨어질 것이다. 하지만 아직 증가율이 꺾이지 않았으므로 주식을 미리 팔지 않아도 된다.
앞에 빅테크 기업의 이익 상승이 매출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상승한 이유를 말해준다고 썼는데 이것은 위의 그래프로 알 수 있다. Information Tech 분야가 Net Profit Margins를 이끌고 있다.
factset earning report에는 이렇게 여러 가지 자료가 망라되어 있다. 또한 이 레포트는 매주 발표된다. 이것이 큰 장점이다. 앞에서 소개한 사이트에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은 자료들을 받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보조지표로 활용하라.
위에 언급한 자료들은 시장이 너무 과열된 것은 아닌지에 대한 보조지표로는 훌륭한 참고자료다. 너무 과열되어 있다면 주식을 팔아서 예수금을 좀 늘리고 EPS보다 주식이 저평가 되어 있다면 주식 비중을 늘리는 식으로 대응할 수 있다.
다만 이것은 포트폴리오에 많은 종목을 보유한 사람에게 적절한 방법이지만 특정 종목을 집중 투자하는 사람에게는 그렇게 유용하지 않다. 왜냐하면 특정종목을 집중해서 투자하는 사람에게는 이것이 오히려 노이즈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노이즈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투자하는 기업에 시간을 주어야 할 때 오히려 주식을 팔아버릴 수도 있다. 시장을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렇지만 어디까지나 보조지표로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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