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소(2023년 2월 9일): 나녹스 nnox 주가, 차트에 나타나는 투자자의 심리, 초기투자자의 숙명, SpaceX와 Tesla

nnox 주가 공방

오나소 시작합니다. 주가는 오늘도 내렸습니다. 3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네요.

나녹스(nnox) 주가

오나소 2023년 2월 9일 나녹스 주가 nnox

오늘 나녹스 주가는 3.73%가 내려서 8.77$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글을 쓰고 있는 현재는 시간 외로 2.28%가 올라서 8.9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nnox 시간외 가격

다시 8$대로 내려갔네요. 갑자기 2월 한 달 간 어땠는지가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2월 한 달간 어떻게 변했는지 한 번 볼까요? 아래 사진을 클릭하시면 야후 파이낸스로 바로 가실 수 있습니다.

자, 보시면 2월 1일 종가가 9.06$였네요. 그랬다가 2월 3일 10.5$까지 찍고 내려오기 시작해서 지금 8.77$입니다. 2월로 보자면 내렸는데 자 그러면 또 궁금한게 생기죠. 1월 1일에는 얼마였지? 이게 궁금하네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2023년 1월부터 그래프

1월 3일에 보니까 7.13$입니다. 아직 1월보다는 올라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도 3일 연속 3%대 하락은 뼈아프네요.

차트를 보면서

저는 주식투자를 하면서 차트를 보고 뭘 하지는 않습니다. 또 잘 몰라요. 그런데 이렇게 나녹스로 글을 매일 쓰면서 공부하다보니 차트에는 사람의 심리가 나타나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속한 단톡방 중에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분이 있으신데 다름 아닌 이모티콘 요정님이십니다. 정말 열심히 주식에 관해서 사진도 올려주시고 적절하게 웃긴 이모티콘도 올려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톡 방에서는 그 분을 요정님이라고 부르죠. 그 분이 어제 사진 두 개를 올려주셨는데 그 중 하나를 보여드릴게요.

요정님이 올려주신 트윗 사진

여기 “Go for it 2023″님 보이시죠? 이 분을 뭐라고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구요. 그냥 심리를 말씀드리려고 예로 쓴 것입니다. 지금 나녹스 주주들 중에서 이런 분이 얼마나 많을까 하는 거죠. 이런 심리를 가지고 있으면서 본인 평단가인 11$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분 말이죠.

이분은 평단가 11$가 오면 바로 파실 겁니다. 지금 나녹스 주식이 위 아래로 요동치고 있는데 이런 심리를 가지신 분들은 아마 견디기 어려우실 겁니다. 견디기 어려우신 것이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드러나고 있죠.

이런 매물대가 아주 곳곳에 포진되어 있습니다. 저만해도 평단가가 30$에 육박합니다. 10$대, 20$대 30$대 위로 쭉쭉 매물대가 있을 거고 대부분 개미들이 거기에 물려 있으실 겁니다. 이 말은 나녹스 주가의 갈 길이 험난하다는 거죠.

주가의 공방

올라가면 내려가고 올라가면 내려가고를 반복할 겁니다. 작년 9-10월의 이 그림 처럼요.

나녹스 nnox 주가 차트 2022년 9-10월

2022년 9월 28일 모처럼 거래량이 터지면서 쭉 올라갔죠. 12.33$를 찍었습니다. 그랬더니 거래량은 얼마 없으면서 팔자는 사람들이 붙습니다. 그러더니 주가가 11.43$까지 밀립니다. 하루에 바로 7.2%가 빠집니다. 10월 13일, 14일도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데 거래량이 많지 않죠. 누군가 거래량을 터뜨리면서 올리면 바로 개미들이 붙어서 빠져나가는 형국입니다.

아, 9월 28일의 누군가가 누군지 글을 쓰면서 기억 났습니다. 바로 검은 돌 형님들을 위시해서 대량 펀드들입니다. 그에 관한 이야기는 다음 글을 참고하세요.

검은 돌과 돈나무의 대결(오나소 1월 14일자)?

이런 등락은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

그런데 이게 지금만 그런 게 아니라 20$대, 30$ 대에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돈이 많은 세력이 붙어도 주가를 끌어 올리기가 어렵다는 거죠. 그만큼 공방이 치열합니다. 각 가격대에 물린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FDA 승인이 나도

우선 20$ 대까지 올라가려면 FDA 승인만으로는 어쩌면 힘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검은 돌 형님들의 힘도 부족한 현실이거든요. 그러면 어떤 세력이 붙어야 할까요? 게다가 어쩌면 이런 세력이 중간에 빠져나갈 수도 있죠. 돈나무 누님처럼요. 이게 아니다 그러면서요.

제가 알기로는 큰 자금을 운용하는 펀드들이 1월 14일까지는 붙어 있었는데 8$대로 내려온 지금은 어떨까요? 갑자기 확인해 보고 싶네요. 아마 또 누가 올려줄 겁니다. 기다려 보죠.

주가에 너무 집중하면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회사의 미래를 보자는 겁니다. 주가를 보고 있으면 한 숨이 나오면서 멘탈이 털리기 쉽습니다. Go for it 2023님도 아마 그랬을 겁니다. “Go for it”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다음과 같은 뜻입니다.

Go for it “한번 해봐. 힘내. 화이팅. 그래 시도해 봐.”

means
to do anything you have to
in order to get something:
어떤 것을 얻기 위해 당신이해야할
어떤 것을 하는 것

시도해보고 뭔가를 얻고 싶은데 자꾸 안 되니 얼마나 멘탈이 힘들겠습니까? 너무 몰아세우지 마시고 그냥 두세요. 그래도 혹시 악의적인 거짓말을 퍼뜨리거나 하면 뭐라고는 해야겠지만요. 지금으로서는 아, 투자자들의 마음이 저런 측면도 있겠다 이해하면서 마음을 다잡는 것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다음과 같이 말이죠.

‘주가가 오르려면 험난하겠구나’

매출이 늘어나고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어야 그 때 전고점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전고점이 94$라서 그렇게 되어도 전고점 돌파는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아크기기가 돌아다니는 것을 우리 눈으로 보는 그 때에 테슬라의 2019년처럼 폭발적으로 오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비용 절감

최선택님이 다음과 같은 트윗을 올려 주셨습니다.

여기서 저는 2번을 주목합니다. 아크기기가 배치되어서 의료 진단 영역이 바뀔 때까지 나녹스가 버텨야 합니다. 그러려면 운전자금을 잘 써야 하죠. 그 핵심이 비용절감입니다.

SpaceX와 Tesla, 죽음의 계곡

지금 잘 나가는 스페이스 엑스(Space X)도 운영자금이 바닥나서 시험 발사를 한 번밖에 할 수 없는 상태까지 갔었죠. 그 시험발사가 성공해서 지금의 회사가 되었습니다. 테슬라(Tsla)도 모델 3 대량생산 시스템을 만들 때 세 달치 운영자금밖에 없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시절을 견뎌내고 지금 모습이 됐죠. 이 죽음의 계곡을 한 번은 건너야 하는 것이 어쩌면 초기 기업을 투자한 사람들의 숙명일지도 모릅니다.

마음 단단히 잡고

그 계곡을 건널 때 스스로를 격려하면서 잘하고 싶어하는 Go for it 같은 분이 수도 없이 나오겠죠. 잘 안 되니까 오히려 격려와는 완전히 반대방향의 행동을 하면서 떠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기관들은 그런 분들 때문에 돈을 벌죠. 마음 단단히 잡고 기다려보죠.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