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개편된 전자공시(DART) 홈페이지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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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공시(DART) 홈페이지가 새롭게 바뀌었다. 개편된 전자공시 홈페이지 바로 가기: newdart.fss.or.kr 어떤 점이 바뀌었을까? 주식투자 성공을 위해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이전 페이지는 아래와 같았다.

기존 전자공시(DART) 홈페이지 그림
이전 전자공시 페이지

한눈에 보기에 뭔가 좀 복잡하다. 이랬던 페이지가 아래처럼 바뀌었다.

개편된 전자공시(DART) 홈페이지

개편된 페이지는 항목별 검색이 가능하게 되었다. 가령 예전에는 재무제표를 보려면, 사업 보고서를 찾아서 거기에서 항목을 찾아 가야 했다.

분기보고서

그랬던 것이 이제는 검색창에 삼성전자를 치고 연결재무제표를 선택해서 검색을 클릭하면 바로 뜨게 되었다.

연결재무제표 검색 화면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결재무제표 검색 결과

전체 분기 보고서를 보고 싶으면 왼쪽 상단을 클릭하면 된다. 이전 처럼 보고서를 검색하고 싶으면 위의 공시통합 검색을 사용하면 된다.

DART 활용법

단기트레이딩

홈페이지에서 아래로 내리면 많이 본 문서가 나온다.

많이 본 문서 화면

혹시 단기 트레이딩을 하는 사람이라면 사람들이 많이 본 문서를 보고 뉴스를 검색하거나 거래량을 확인해서 투자를 결정할 수 있다. 만일 그 종목에 대한 뉴스가 좋고 거래량이 많으면 며칠 더 오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트레이딩에 성공할 확률은 정말 적다. 그리고 혹시 성공적이라고 하더라도 소모값이 너무 크다.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없고 돈의 노예가 될 수도 있다.

가치 투자: 종목 스크리닝

다음으로 바람직하게는 투자할 종목을 스크리닝 할 때 활용할 수 있다. 투자할지 말지를 결정하기 전에 사업의 개요와 재무제표를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종목 스크리닝 기능 화면

어떤 유망한 섹터가 있는데 다른 종목들은 다 주가가 많이 올랐는데 아직 안 오른 종목이 있다면, 먼저 사업의 개요를 찾아보자. 그 다음으로 재무제표를 확인해보자. 그렇게 기업이 사업을 잘 하고 있는가를 본 후 주가가 싼지를 판단한다. 판단해서 싸다면 투자한다. 이렇게 실적과 주가를 연동해서 확인해 본다. 이런 식으로 종목 스크리닝을 할 때, 개편된 홈페이지의 항목별 검색은 이전방식보다 훨씬 편리하다.

평가

해외 주식에서는 미니스탁이 국내 주식에서는 토스 증권이 주식투자 인터페이스를 색다르게 구성했다. 복잡하던 화면이 단순해졌다. 그것처럼 전자공시 페이지도 단순해졌다. 홈페이지가 좀 젊어진 느낌이다. 주식투자에 젊은 사람들이 참여함에 따라 많은 것이 바뀌고 있다.

주식투자 분위기도 바뀔까?

주식 분야 인터페이스라는 외형 만의 변화가 아니었으면 한다. 오르는 장에서는 우 하고 몰려들고 떨어지는 장에서는 와 하고 빠져나가는 방식의 투자는 구시대 투자로 치부되어 좀 지나갔으면 좋겠다. 이제 새로운 시대의 투자는 기업의 성장에 따라서 꾸준하게 주식을 사 모으는 방식이 되었으면 한다. 인터페이스의 변화가 투자 자체의 시대 변화를 이끌기를, 그런 반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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