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소(2023년 2월 10일): nnox 주가 폭락수준, 앙드레 코스톨라니 10가지 금기사항, IEC 60601, ISO 13485와 FDA 통과, 회사를 보자.

오나소 시작합니다. 오늘은 정말 무지막지하게 내렸습니다. 어허.

나녹스 주가

오나소 nnox 주가 2023년 2월 10일

장 내내 내리기만 했네요. 쭉쭉 빠져서 종가가 그대로 아래에 처박혔습니다. 어떻게 7.41%나 내릴 수가 있죠? 8.12%로 장을 마쳤는데요. 나스닥이 어떻게 됐나 좀 봐야겠습니다.

나스닥 주가 흐름 2023년 2월 10일

나스닥의 흐름을 보니 좀 비슷하네요. 그래도 나스닥 1.02% 빠질 때 나녹스(nnox) 7.41%는 좀 너무한 것 아닌가요? 그래도 나스닥은 마지막에 살짝 반등이라도 주었네요. 우리 나녹스는 뭐죠?

음, 제 잘못인가 하는 생각이 불현듯 스칩니다. 어제 글에서 가는 길이 험난할 거라면서 데스밸리 어쩌구 저쩌구 이야기했는데 괜히 그렇게 글을 썼나 봅니다. 보나마나 저는 손실 70%가 넘었을 겁니다. ㅠㅜ 이럴 땐 계좌를 안 보는 게 상책인거 아시죠? 뭐 그런가보다 해야죠. 어떡하겠습니까.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주식을 사놓고 잊고 살지 말라고 했는데 그러지는 않고 있잖아요. 코스톨라니의 10가지 금기사항을 한 번 읽어보실래요?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10가지 금기사항

  1. 추천 종목을 따르지 말며, 비밀스런 소문에 귀 기울이지 마라.
  2. 파는 사람이 왜 파는지, 혹은 사는 사람이 왜 사는지를 스스로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또한 다른 사람들이 자기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마라.
  3. 손실을 다시 회복하려고 하지 마라.
  4. 지난 시세에 연연하지 마라.
  5. 주식을 사놓은 뒤 언젠가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희망 속에 그 주식을 잊고 지내지 마라.
  6. 시세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라.
  7. 어디서 수익 혹은 손실이 있었는지 계속해서 계산하지 마라.
  8. 단기 수익을 얻기 위해서 팔지 마라.
  9. 정치적 성향, 즉 지지나 반대에 의해 심리적 영향을 받지 마라.
  10. 이익을 보았다고 해서 교만해지지 마라.

나녹스에 투자를 시작한 이유

나녹스를 살 때를 생각하면서 하나 하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1번부터 크, 뼈를 때리네요. 여러분은 나녹스에 어떻게 투자를 시작하셨나요? 저는 삼프로TV를 보고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추천 종목을 따른 거죠. 그 후에 나녹스 등락이 하도 심해서 제가 보았던 영상을 찾아보았는데 아무리 해도 찾을 수가 없는 거예요. 혹시 여러분도 그런 경험이 있지 않으신가요? 왜 찾을 수가 없죠? 혹시 욕 안 먹으려고 유튜브에서 내린 거 아닌가요?

손실 회피

2번은 별로 안 그런 거 같고 3번은 와, 이것도 가슴팍에 팍 박힙니다. 제가 한국 주식 아직 못 팔고 있는 게 있는데 정말 적은 액수거든요. 하나가 LG 생활건강(우)이고 다른 하나가 삼성전자입니다. 당연히 마이너스죠. 못 팔고 있습니다. 손실 안 보려고 그러는 거죠. 나녹스는 좀 다르지만 하여튼 3번도 뼈를 때리네요.

지난 시세 연연

4번은 와, 제가 주식투자하면서 많이 성장했나봅니다. 지난 시세, 예를 들어 전고점 94$ 이거는 잊은 지 오래 되었습니다. 그렇게 연연하는 마음이 없어요. 아, 그러고 보니 테슬라가 101$ 갔을 때 매수 못 한 것은 지금까지 살짝 쓰리네요. 이게 지금이니까 살짝 쓰리지 150$까지 오르고 했을 때는 진짜 많이 쓰렸습니다. 아직 초보인가 봅니다.

잊힌 주식

5번은 이렇게 나녹스를 생각하면서 매일 글을 쓰고 있으니 아니고요. 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이것도 맞네요. 어제 계좌를 열어봤다가 효성 한 주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실 효성이 생각이 안 나서 지금도 계좌를 열어봤네요. 완전 잊고 있었습니다. 효성 한 주.

시세변화

6번은 지금 이렇게 넋두리를 하고 있는 것을 보니 시세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거네요. ㅋㅋㅋㅋ 이 코스톨라니 이 분 이거 뭐죠? 다 겪어보신 건가요? ㅋㅋㅋ

매도 원칙

7번부터 10번은 딱 저에게 적용되지는 않네요. 특히 8번은 단기수익을 위해서 팔지 마라고 했는데 제가 팔았을 때는 단기 수익을 봐서가 아니라 더 좋은 종목을 발견해서였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제가 파는 것을 잘 못하네요. 파는 것도 연습을 좀 해 놓아야 하나요? 원칙을 좀 세워봐야겠습니다.

“nanox” 오늘자 검색결과

나녹스 오늘자 검색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nanox 오늘 검색 결과

들어가서 봐야 별 것 없어요. 역시 서학개미봇 부지런하네요. 어쩌면 나녹스가 더 부지런한 걸 수도 있죠. 3% 이상을 매일 등락을 거듭하니까요. 오늘 7% 하락은 심했지만요.

그나저나 저 나녹스 세제, 나녹스 주주인 기념으로 한 번 사서 써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검색 기간을 지난 1일로 올렸더니 인터넷에 세제 사라고 올린 것들이 쭉 뜨네요. 검색 기간을 설정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이 뜹니다.

나녹스 이미지 검색 결과 nnox

전부 nnox 관련 사진이죠. 그만큼 nanox라는 말은 나녹스 이미징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습니다.

트위터 검색

오늘도 최선택님 트윗이 눈에 띄네요. 이게 무슨 뜻인가 싶으시죠?

IEC 60601

저도 잘 몰라서 찾아보고 공부하는 과정을 그대로 이야기해 볼게요. 우선 IEC60601을 찾아보니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몇 부분만 발췌했습니다.

IEC 60601 시리즈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서 발행한 의료용 전기 장비의 안전과 필수 성능을 위한 일련의 기술 표준이다. 

60601은 의료용 전기 장비에 대한 널리 인정된 벤치 마크이며 IEC60601-1 준수는 많은 국가에서 전기 의료 장비의 상용화를 위한 요구 사항이 되었다. 많은 기업들이 대부분의 시장에 대한 요구 사항으로 IEC 60601-1를 준수하고 있다. 이 표준을 지켰다고 해서 의료 기기의 효율성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미국에서는 FDA가 유효성을 입증해야하며 Premarket Approval (PMA) 또는 510 (k) 시판 전 신고서를 통해 기존에 있는 의료기기와의 유사성을 통해 확인한다.

그러니까 IEC 60601은 의료용 전기장비의 기술 표준이네요. 왜 이런 걸 하느냐, 무엇보다 안전이겠죠. 많은 국가에서 이 인증을 요구하네요. 그 말은 기술에 표준을 정하고 그 표준을 지키라는 말이죠. 그 표준을 지켜야 안전과 성능이 담보되니까요. 그런데 미국의 경우 FDA가 유효성을 입증해야 합니다. 이게 핵심이죠.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FDA 승인! FDA는 제가 예전에 쓴 글을 참고해 보세요.

나녹스 기술이 사기가 아닌 이유(나녹스기기와 AMX-4와 비교)

이 글을 보면 나녹스 기기를 기존 의료 기기와 비교하죠. 그렇게 해서 기기가 유효한지 판단하는데 그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전에 먼저 나녹스 아크는 의료용 전기장비로서 기술표준에 통과해야 하는 거죠.

ISO 13485

찾아보니 다음이 가장 설명이 잘 되어 있네요.

ISO 13485는 의료기기산업의 요구사항을 규정하는 국제표준입니다.  ISO 13485은 의료기기의 생산부터 해체와 폐기를 포함한 생산 이후의 단계까지 의료기기의 수명주기에 걸쳐 의료기기 제조업체가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이와 더불어 인증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인증기관 등 의료기기 제조업체 외 관계 기관에서도 ISO 13485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ISO 13485는 의료기기 제조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도구가 됩니다. 끊임없는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은 ISO 13485 표준에 따라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의료기기를 생산하고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를 클릭하면 위의 글이 나온 사이트에 바로 가실 수 있습니다.

이 인증은 의료 기기의 전체 수명주기와 연관되는 인증이네요. 생산되고 사용되다가 나중에 해체되어 폐기될 때까지를 규정하는 국제표준입니다. 이런 표준에 따라서 의료기기를 제조할 때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유지하는 거네요. 이 표준에 따라서 기기를 생산한다고 인증을 받으면 이 의료기기는 수준이 높구나, 이렇게 인정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설명한 것도 읽어보세요. 이게 더 설명이 잘 된 것도 같네요.

이 표준은 고객 및 적용되는 규제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충족시키는 의료기기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능력을 입증할 필요가 있는 조직의 품질경영시스템에 대한 요구사항을 규정한다. 이러한 조직은 의료기기의 설계 및 개발, 생산, 보관 및 유통, 설치 또는 서비스 제공, 그리고 관련 활동의 설계 및 개발, 또는 제공(예, 기술지원)을 포함하여 의료기기의 수명주기 중 하나 이상의 단계에 관련될 수 있다. 또한 이 표준은 이러한 조직에 품질경영시스템과 연관된 서비스등을 제공하는 공급자들이나 외부 관계자들이 사용할 수 있다.

최선택님에 의하면 나녹스는 이런 인증 절차를 성실하게 따르고 있고 인증을 받고 있다는 겁니다. 그 마지막은 FDA 승인이 될 거구요. 그렇게 되면 나녹스 아크기기의 안전성이 전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게 됩니다. 배치 계약대로 빠르게 배치가 이뤄질 겁니다. FDA가 정말 관건이네요.

주가보다 회사

주가가 7.41%나 떨어져서 제가 주저리주저리 말을 많이 했네요. 그래도 인증 관련 유익한 정보를 얻으셨을 거라 생각하고요. 힘내시라는 격려의 말씀 드립니다. 시세 변화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자구요. 회사가 잘하고 있나만 보시죠. 인증 절차를 저렇게 진행하고 있는 것을 보니 FDA 인증까지 얼마 안 남은 것 같습니다. 금을 캐 내려간다고 생각하신다면 어쩌면 금맥까지 1m 밖에 안 남았을 수도 있어요. 조금만 더 파보죠.